NC 김영규,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 귀국 ··· NC 캠프 4번째 이탈 선수

2024-02-28     민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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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원 투수 김영규(24)가 팔꿈치 통증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중도 하차했다.

28일 NC 구단은 "김영규가 왼쪽 팔꿈치에 미세한 불편함을 느껴 병원 검진을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NC는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규가 벌써 4번째 부상으로 인한 조기 귀국 선수다.

김영규는 지난해 NC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올 시즌 강력한 선발 후보로 지목받았다. 지난해 63경기에서 61⅔이닝을 던지며 2승4패24홀드 평균자책점 3.06의 성적을 냈다. 가을야구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야구대표팀의 중간계투 요원으로 맹활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영규는 애리조나 전지훈련에서도 이번 시즌 선발 전환을 시도하며 불펜투구 개수도 70개까지 늘리며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이였으나 팔꿈치 이상으로 중도 귀국하게 됐다.  

한편, NC는 이번 캠프에서 부상으로 인해 4명이 조기 귀국했다. 앞서 투수 전사민이 왼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고, 내야수 박주찬, 오영수도 각각 무릎, 햄스트링을 다쳐 조기 귀국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