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다저스 이적 후 첫 홈런 '쾅' ··· 9경기·41타석 만에
2024-04-04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4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정규리그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4-3으로 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상대 투수 테일러 로저스의 바깥쪽 높은 공을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서 40타석 동안 홈런이 없었다. 이적 후 9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에 득점 2개로 시즌 타율을 0.270으로 끌어올렸다.
오타니는 시즌 개막 직후 자신의 통역사 였던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스캔들'에 연류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날 같은 경기에서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0.250으로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는 4-5로 피하며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주고 4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7승2패)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