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상간남 소송 합의 불발···결국 소송까지

2024-04-05     김소라 기자

[FT스포츠] 상간남으로 지목된 배우 강경준이 상간 소송을 제기한 A씨와 합의에 실패했다.

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3-3단독(조정) 재판부는 조정사무수행일을 연기하고 지난 2일 조정 불일치 결정(조정부적당)을 내렸다.

앞서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에 대한 조정사무수행일을 열 예정이었으나 A씨는 지난 1월 29일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며 합의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어 A씨의 법률대리인이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간 관련소송에서 소송 이송이 요청될 경우, 당사자와 배우자의 이혼 소송이 배경일 가능성이 커 A씨가 아내 B씨와 강경준의 불륜 여파로 이혼 소송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강경준은 2023년 12월 A씨의 남편으로부터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들이 나눈 일부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강경준이 피소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자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소장을 받았다”면서도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경준이 A씨의 아내와 나눈 일부 카카옥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배우의 개인 사생활이라 답변할 부분이 없다”면서도 “강경준은 지난해 10월 저희와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전속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 중이었지만 사건 해결 전까지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