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감독 사퇴 이어 외국인 투수 페냐 방출 ··· MLB 출신 바리아 영입 눈앞

2024-05-27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와도 결별했다. 최원호 감독의 사퇴 발표 이후 나온 조치다.

27일 한화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페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페나는 2022년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올해까지 연속해서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37⅓이닝을 던지며 3승5패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했다.

페냐는 26일 인천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마지막 등판 기회 마저 놓쳤다.

한화는 페냐의 빈자리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22승32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한 제이미 바리아(28)를 영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6일(한국시간) 바리아가 KBO 구단과 계약 마무리 수순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나마 출신의 바리아는 2018년 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134경기(선발 62경기)에서 22승 32패 7홀드 평균자책점 4.38의 성적을 거뒀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파나마 대표로 출전했다. 올핸 클리블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3경기(선발 1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