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즈 파이팅 챔피언십’ 출범, “WFC 첫 대회 성공적인 마무리”…해외 시장까지 노린다
‘WFC’ 성황리에 첫 대회 성공, “전국의 선수들 알리겠다”...다음 목표는?
[FT스포츠] 위너즈 파이팅 챔피언십(Winnerz Fighting Championship, WFC)의 첫 번째 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스포츠 블록체인 플랫폼 위너즈는 2024년 6월 15일 토요일 WFC의 첫 번째 공식 대회 WFC01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했다. 서울 강남 소재 위너즈 사옥 내 WFC 상설 케이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부문인 노비스(novice), 선수 지망생을 위한 아마추어(amateur), 프로 입문을 눈앞에 두고 있는 선수들을 위한 세미프로(semi-pprofessional) 등 세 개 부문으로 나뉘었다.
35개 대진으로 구성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 경기는 위너즈의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WFC01에서는 5 대 5 팀배틀이 처음으로 시도됐다. 이날 '팀레오-병점MMA' 5 대 5 팀배틀에서는 병점MMA가 4-0 승리를 챙겼다.
WFC01을 시작으로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전한 WFC는 "이후에도 팀배틀을 통해 국내 파이터들의 실력 향상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 전했다. 전국에 있는 명문 팀과 소속 선수들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위너즈 측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준 모든 선수, 그리고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결과와 관계없이 스포츠 선수로서 좋은 경험을 쌓으셨길 바란다. 앞으로도 열정적인 도전을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위너즈는 이번 WFC01 대회를 필두로 대한민국을 넘어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권역 전체에 걸친 해외 시장 진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까운 미래에는 MMA 대회와 스페셜 매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는 WFC는 추후 자선사업과 기부를 위한 프로대회도 준비 중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스포츠 시장의 혁신을 꿈꾼다는 위너즈는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보안성을 활용해 선수, 팬, 그리고 스포츠 단체 사이에 신뢰를 형성하고 투명한 모금 활동과 지원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WFC의 다음 대회는 오는 9월로 예정됐다. 다음 대회 공지를 비롯해 대회와 관련된 정보, 신청서 등은 위너즈의 공식 웹사이트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