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홍현석, 현 소속팀 디렉터, "떠날 가능성 크다"

2024-08-09     김소라 기자
사진=헨트


[FT스포츠] 홍현석이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헨트는 9일(한국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의 실케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실케보르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홍현석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옴리 간델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갈 때까지 약 71분간 출전했다.

네덜란드 매체 'voetbalprimeur'는 9일(이하 한국시각) "홍현석은 여전히 헨트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아르나르 비다르손 헨트 디렉터에 따르면 홍현석은 한 단계 더 높은 스테이지로 도약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홍현석은 1999년생 미드필더로 지난 2018년 현대고등학교 졸업 후 울산HD에 입단했다. 울산 입단 직후 독일 3부리그 구단 SpVgg 운터하힝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FC 유니오즈 OÖ, LASK 린츠를 거쳐 2022년 벨기에의 명문 클럽 KAA 헨트로 이적했다.

비다르손 디렉터는 "홍현석이 만약 우리와 1년 더 함께 한다면 그는 1년 뒤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게 된다. 따라서 그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홍현석은 아직 우리 선수다. 우린 그와 함께 최선의 해결책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