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탁구 세계랭킹 톱10 ‘우뚝’…단식 7위→여자·혼합 복식은 2위로 중국 바짝 추격
파리서 ‘동메달 2개’ 따낸 신유빈, 여자단식 세계랭킹 7위 랭크
2024-08-14 김예슬 기자
[FT스포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두 개를 따낸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세계랭킹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2024년 8월 14일(이하 한국시간) 국제탁구연맹(ITTF)은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랭킹 포인트 2,310을 마크한 신유빈은 여자단식 7위에 오르며 순잉샤(중국), 첸멍(중국), 왕만위(중국), 왕이디(중국), 첸싱통(중국), 하야타 히나(일본) 뒤에 섰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신유빈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한 전지희는 여자단식 15위(1,270점)에 랭크됐다. 주천희는 1계단 오른 22위(1,005점)에, 서효원은 29위(780점)에 3계단 떨어진 김나영은 42위(570점)에 자리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동메달의 또 다른 주역 이은혜는 50위(500점)다.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는 신유빈의 이름이 나란히 2위에 올랐다. 전지희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여자 복식에서는 4,190점을 획득하며 중국의 첸멍·왕만위 조(5,478점)의 뒤를 이었다. 혼합 복식에서는 임종훈과 함께 4,410점을 마크하며 8,016점의 중국 왕추친·순잉샤 조를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