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대표팀 출신 이주아-전다빈' 등 46명 참가...다음달 3일 개최

2024-08-21     김진현 기자

[FT스포츠]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오는 9월 3일(화) 오후 2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한국 배구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선수들을 선발하는 중요한 자리로 각 구단의 전력 보강과 차세대 스타 발굴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여겨진다. 드래프트에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45명과 대학교 재학생 1명 등 총 46명의 선수가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참가 선수 중에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고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이주아(목포여상, OH), 청소년대표팀(U-20) 출신의 전다빈(중앙여고, OH), 안정적인 세터 역할을 맡고 있는 김다은(목포여상, S),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박채민(강릉여고, L) 등이 있다. 특히 190cm의 장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최유림(전주근영여고, MB)도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주아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며 팀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성인대표팀의 전지훈련에도 참여하여 그 기량을 인정받았다. 전다빈은 청소년대표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공격력과 빠른 반응 속도를 자랑한다. 김다은은 세터로서의 안정된 경기 운영과 팀 플레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유망한 선발 후보로 평가된다. 박채민은 뛰어난 리시브와 수비 능력으로 팀의 방어를 강화할 수 있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유림은 190cm의 장신으로 블로킹과 공격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올해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지명 순서가 결정된다. 페퍼저축은행이 35%, 한국도로공사가 30%, IBK기업은행이 20%, GS칼텍스가 8%, 정관장이 4%, 흥국생명이 2%, 현대건설이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은 2022년 12월의 트레이드로 인해 GS칼텍스가 행사하게 된다. 또한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6월의 트레이드를 통해 정관장의 2라운드 지명권이 한국도로공사에게 주어진다. 따라서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는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2명의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각 구단은 드래프트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신인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드래프트를 통해 구단들이 어떤 선수들을 선택할지에 대한 예상과 분석도 중요한 내용이다. 전문가들은 각 구단의 필요와 선수의 특성에 따라 어떤 조합이 이루어질지 예측하고 있다.

또한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계획되어 있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팬들은 드래프트의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구단과 선수들의 인터뷰, 팬들과의 Q&A 세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드래프트는 한국 배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며 과거의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현재 V-리그의 스타가 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선발되는 선수들도 향후 V-리그의 주요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드래프트의 실시간 결과는 네이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이 이 특별한 순간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