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대회 김무호, 한라장사 타이틀 '2연패' 달성

2024-09-18     김진현 기자

[FT스포츠] 2024년 추석을 맞아 개최된 위더스제약 추석장사대회에서 울주군청의 김무호가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2년 연속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무호는 17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김민우(수원특례시청)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무호는 이번 대회에서 총 4경기를 소화하며 결승에 오르는 과정에서 각 경기마다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16강에서는 박준성(구미시청)을 만나 3-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으며 8강에서는 박정의(MG새마을금고씨름단)와의 대결에서도 3-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상대로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3-0으로 이겨 결승에 진입했다. 결승전에서 그는 첫 판에서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확고히 했다. 그의 뛰어난 체격과 강한 힘은 상대를 압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어지는 두 번째 판에서도 안다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상대를 더욱 압박했다. 마지막 세 번째 판에서는 다시 한 번 들배지기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3-0이라는 완벽한 스코어로 추석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되었다.

김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5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그의 성과는 단순히 개인의 승리를 넘어 울주군청의 명성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했다. 울주군청은 이번 대회에서 정종진(금강장사)과 김무호가 각각 정상에 오르며 두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해 팀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팀의 코치와 훈련 스태프들은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김무호는 씨름 경력을 쌓아오며 다수의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의 대표적인 기술인 들배지기는 그를 상징하는 필살기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 기술로 많은 점수를 얻었다. 그는 씨름에 대한 열정과 헌신으로 매일 훈련에 임하며 체력과 기술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의 훈련은 기본기부터 고급 기술까지 아우르며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다.

더불어 그는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철저한 훈련과 전략 수립으로 이번 대회에서의 성공을 이끌어냈다. 그는 매일 아침 일찍 훈련장을 찾아 체력 훈련과 기술 연습을 병행하며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개인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그가 대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이다. 또한 그는 경기가 끝난 후 팬들과의 소통도 활발히 이어가며 SNS를 통해 자신의 훈련 모습과 대회 준비 과정을 공유하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앞으로 김무호 선수는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며 그의 목표는 단순히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씨름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김무호의 활약은 씨름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위더스제약 추석장사대회는 씨름계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로 매년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자리이다. 이번 대회는 특히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씨름의 인기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회 기간 동안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김무호와 그의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며 씨름의 매력을 체험했다. 또한 김민우는 이번 결승전에서 패배했지만 그의 성장은 앞으로의 대회에서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