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전승으로 컵대회 준결승행
2024-09-25 김소라 기자
[FT스포츠] 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 우승한 대한항공이 난적 현대캐피탈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대한항공은 2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2(25-22 20-25 25-23 17-25 15-13)로 물리쳤다.
앞서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을 연달아 꺾은 대한항공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현대캐피탈까지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한선수, 곽승석이 결장했고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도 1세트만 뛰고 빠졌다. 하지만 정한용과 이준이 각각 17득점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김준호가 8점으로 지원했다.
대한항공은 조별리그 전적 3승 무패,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도 2승 1패, 조 2위로 4강에 안착했다. 4강 상대는 26일에 열리는 B조 경기 결과로 결정된다.
현대캐피탈은 신펑이 블로킹 5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합해 28점으로 맹활약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19점, 전광인이 17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미들블로커 김진영도 12점을 거들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