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라 해리슨, 아만다 누네스와 대결 갈망…아마 ‘역사상 가장 큰 여성 MMA 대결’ 될 것
[FT스포츠] UFC 여성 밴텀급 컨텐더 케일라 해리슨이 여전히 아만다 누네스와의 대결을 원하고 있다.
유도 선수인 해리슨은 다음 달 UFC 307에서 옥타곤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녀는 4월에 홀리 홀름을 상대로 한 압도적인 스탑승 이후 첫 경기를 치르게 되며 케틀렌 비에이라와 맞붙는다. 비에이라는 판니 기안자드를 상대로 판정 승리를 거둔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두 여성은 승리를 통해 타이틀 샷을 노리고 있다. UFC 307에서는 공동 메인 이벤트로 여성 밴텀급 금타이틀이 걸려 있다. 그러나 케일라 해리슨은 라켈 페닌턴과 줄리아나 페냐뿐만 아니라 더 큰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최근 ESPN MMA와의 인터뷰에서 PFL 출신의 스타인 해리슨은 UFC 복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아만다 누네스와의 대결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한편 ‘사자’ 아만다 누네스는 지난해 아이린 알다나를 상대로 한 판정 승리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 승리 이후 누네스는 은퇴를 선언했지만 올해 초 해리슨이 홀리 홀름을 이긴 이후 복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누네스는 UFC 여성 밴텀급과 페더급 챔피언으로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 체급에서 모두 타이틀 방어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유일한 여성 선수로 그녀의 전투 스타일과 강력한 타격 능력은 MMA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다.
케일라 해리슨은 PFL에서 두 차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유도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두 번 획득한 전례가 있다. 그는 자신의 MMA 경력을 통해 점점 더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밴텀급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는 UFC 307 복귀를 앞두고 아만다 누네스를 계속해서 겨냥하고 있다. 아만다 누네스와 케일라 해리슨은 예전 동료였지만 현재는 좋은 관계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누네스가 2022년 초 아메리칸 탑 팀을 떠난 이후 두 사람은 대결을 촉구하기 시작했다. 해리슨은 그들이 다음에 대결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고 있지만 이 대결이 여성 MMA 역사상 가장 큰 대결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렇기를 바란다. 그게 제 기도이다.” 해리슨은 아만다 누네스와의 대결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이렇게 말했다. “아마도 역사상 가장 큰 여성 대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성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대결이 정말 많다.” 그는 계속해서 “그녀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면 역대 최고의 선수를 물리치는 것보다 자신의 유산을 확고히 할 더 좋은 방법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두 선수 간의 대결은 많은 MMA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팬들은 이 경기가 여성 MMA의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특히 해리슨이 UFC에 진입하면서 이 대결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UFC가 여성 선수들의 경기를 더욱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누네스와 해리슨의 대결은 단순한 타이틀 매치가 아닌 여성 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