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4관왕’ 레옹 마르샹, 인천 온다 “세계 수영 스타들 총출동”
‘황선우 라이벌’ 판 잔러, 인천서 열리는 경영 월드컵 2차 대회 참가
[FT스포츠] 2024 파리 올림픽 4관왕 레옹 마르샹(프랑스)이 한국에 온다.
2024년 10월 8일 대한수영연맹은 2024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AQUA) 경영 월드컵 2차 대회에 참가하는 초청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경영 월드컵 2차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수영연맹이 공개한 명단에는 남자 7명, 여자 5명으로 구성된 초청 선수들의 이름이 담겼다. 남자 자유형 100m 세계 기록 보유자 판 잔러(중국)는 자유형 100m·200m와 개인혼영 100m에 나서 ‘라이벌’ 황선우(강원도청)와 세 종목 모두 맞붙는다.
특히 이번 명단에는 올해 여름 남자 개인혼영 200m, 400m, 평영 200m, 접영 200m까지 네 종목 모두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며 파리 올림픽 4관왕에 오른 레옹 마르샹이 포함됐다. 마르샹은 인천에서도 자유형 100m·200m, 평영 100m·200m, 개인혼영 100m·200m·400m까지 총 7개 종목에 출전해 다관왕으로서의 면모를 뽐낸다.
여자 초청 선수 중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6관왕인 중국의 장 위페이가 자유형 50m, 배영 50m, 접영 50m·100m, 개인혼영 100m에 출전한다. AQUA 선수위원회 위원이자 홍콩 최초의 경영 올림픽 메달리스트 시오반 허흐히는 자유형 50m, 100m, 200m와 평영 50m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케이트 더글라스는 총 8개로 가장 많은 종목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경영 대표팀은 2024년 선발된 26명 가운데 25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또 개최국은 국가대표가 아닌 일반 선수도 출전할 수 있어 남자 접영 100m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도 2024시즌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김영범(강원체고)을 비롯해 전문선수 200여 명, 동호인 선수 40여 명까지 한국 선수 300여 명이 대회에 나선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인천을 찾는 전 세계 참가 선수단 전원이 한국에서 공정하고 즐겁게 경쟁하며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