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승’ 신유빈,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8강 진출 “다음 경기 상대는”

신유빈, 두호이켐 꺾고 8강으로...“2게임 내주고도 짜릿한 역전승”

2024-10-25     김예슬 기자

[FT스포츠] 탁구 세계랭킹 9위 신유빈(대한항공)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여자 단식 8강에 올랐다.

2024년 10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는 WTT 챔피언스 여자 단식 16강 경기가 펼쳐졌다. 신유빈은 두호이켐(홍콩·38위)을 상대로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고도 이후 세 게임을 모두 잡아내 3-2(9-11, 9-11, 11-7, 11-3, 11-9) 대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2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개막한 챔피언스는 WTT 컨텐더 시리즈 중 최상위 레벨 대회로, 현지 시간으로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 의거해 초청된 남녀 각 28명의 상위 랭커와 개최국 남녀 각 2명, ITTF 추천 와일드카드 남녀 각 2명 등 32명이 개인 단식 경기만 치른다. 우승한 선수에게는 3만 달러(약 4,163만 원) 상금과 세계랭킹 포인트 1,000점이 주어진다.

한편 신유빈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미와 하리모토(일본·7위)와 애드리아나 디아즈(푸에르토리코·13위)의 16강전 승자를 다음 8강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