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난국에 빠진 맨시티, 위기는 계속될 듯
프리미어리그 4연속 우승의 맨시티가 위기에 빠졌다. 맨시티는 21일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 2로 패하면서 맨시티는 8승3무6패(승점27)를 기록했다. 최근 공식경기 12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며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12경기를 치르면서 정규리그 1승1무6패, 챔피언스리그 1무2패, 컵대회 1패를 기록 중이다.
반면 빌라는 8승4무5패(승점 28)로 맨시티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또한 빌라 파크 홈 9경기에서 5승3무1패를 기록하면서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까지 홈에서의 패배는 2라운드 아스날에게 0:2로 진 경기가 유일하다.
빌라는 전반 16분 최근 리그 두경기 연속 골, 공식전 3경기 연속 득점의 존 듀란이 모건 로저스의 패스를 받아 첫 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20분 모건 로저스가 왼발로 빌라의 두번째 골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추가시간에 필 포든이 리그 첫 골을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동점골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맨시티는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이어 17라운드 아스톤 빌라에게도 1:2로 패하면서 연패에 빠졌다. 그리고 최근 리그 8경기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노팅엄(3:0 승)을 제외하고 7경기에서 모두 2점 이상 실점했다. 수비에 뭔가 문제가 커지고 있는 맨시티다.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던 수비수 존 스톤스가 빌라전에 복귀했고, 마테오 코바치치도 컨디션을 회복하는 단계라 구멍난 맨시티의 수비력을 다시 메워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맨시티는 26일 에티하드 스티디움에서 에버턴과 리그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