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UFC 정찬성(34)이 종합격투기 역대급 명승부를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수페르 루타스’는 “우리는 3일 전 창립 14주년을 맞이했다”면서 자체적으로 뽑은 ‘종합격투기 역사를 만든 14경기’를 공개했다.
그중에는 정찬성이 2011년 레너드 가르시아(42·미국)와 벌인 대결이 포함되었다.
‘수페르 루타스’는 “정찬성은 가르시아와 전쟁 같은 1차전 후 11달 만에 치른 2차전에서 UFC 사상 최초로 ‘트위스터’ 기술을 사용하여 항복을 받아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트위스터’는 척추와 목등뼈를 통째로 잡아 비트는 공격 방법이다.
정찬성은 2010년 현지 전국채널 ‘파라마운트 네트워크’로 생중계된 가르시아와 미국 종합격투기 데뷔전(1-2 판정패)에서 15분 내내 선보인 난타전을 통해 그를 대표하는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경기는 5번째로 소개가 되었는데, 정찬성은 아시아 파이터로서 유일하게 ‘종합격투기 역사를 만든 14경기’를 장식한 28명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됐다.
정찬성은 UFC최단시간 KO승 5위에도 오른 바 있다.
지난 2011년 페더급 강자 마크 호미닉과의 경기에서 7초 만에 KO승 거뒀다.
UFC 페더급 4위로 평가받고 있는 정찬성 선수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남길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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