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제6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스 결승서 일본과 격돌한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강원도 동해 소재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4일째 경기서 중국을 3-2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 같은 장소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일본과 트로피를 다툰다.
한국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2018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서도 우승을 차지하면 2연패 및 통산 4회 우승이다.
우리나라는 대회 첫날인 5일 일본과 풀리그 1차전에서 0-1로 져 11일 결승에서 설욕을 노린다.
한국은 0-1로 끌려가던 2쿼터 종료 4분 57초를 남기고 김지윤(아산시청)의 동점 골로 1-1을 만들었다.
4쿼터 초반 페널티 코너 상황에서 한 점을 내줘 1-2로 끌려간 우리나라는 이후 조혜진(아산시청)과 김선아(한국체대)가 한 골씩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6개 나라가 출전해 풀리그를 벌인 뒤 순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말레이시아에 3명, 인도에 1명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남은 4개국만 풀리그 일정을 마쳤다.
말레이시아는 한국 입국 후 곧바로 확진자가 발생해 이번 대회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고, 인도는 대회 첫날 태국을 13-0으로 꺾은 뒤 8일에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