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폴은 다음 경기의 상대를 프로 복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토미 퓨리는 아니라고 전했다.
제이크 폴 (5승 0패)과 토미 퓨리 (7승 0패)는 지난 토요일 탬파베이의 아말리에 아레나에서 격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미 퓨리의 갈비뼈 부상과 흉부 감염으로 인하여 경기를 취소해야 했다.
토미 퓨리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 중 먼저 선택된 선수는 제이크 폴의 이전 상대였던 타이론 우들리였다. 폴와 우들리는 지난 8월 클리블랜드에서 맞붙었다. 논란거리가 되었던 판정으로 승부가 결정되면서 이번 재대결이 이루어지는데 좋은 스토리를 제공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게 되었다.
폴과 우들리의 2차전은 대부분의 팬들이 기대했던 짜릿한 난타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화려한 마무리를 연출했다. 제이크 폴이 6라운드에서 타이론 우들리의 턱을 오른손 훅으로 정확히 적중시켰고 우들리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캔버스에 충돌하게 되며 제이크 폴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토미 퓨리는 우들리와의 재대결에서 폴이 보여준 퍼포먼스에 깊은 인상을 받지 못헸고 그는 레슬러와 싸운다고 비난했다.
제이크 폴의 다음 상대가 토미 퓨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폴의 매니지먼트 팀에 따르면 폴은 복싱 베테랑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와 다음 시합을 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BAVAFA Sports는 그들의 인스타그램에 “제이크 폴의 다음 상대는 줄리오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Julio César Chávez Jr.)다. 더 인상적인 것은 제이크가 그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다음에 경기를 하자고 했다는 것이다." 라고 스토리를 공유했다.
WBC 미들급 챔피언이었던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53승 6패 1무효)는 지난 6월 앤더슨 실바에게 패한 것으로 대부분의 MMA 팬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차베스 주니어는 현재 35세이지만 제이크 폴이 복싱계에서 신뢰를 얻기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의 역할을 할 것이다.
제이크 폴이 다음 시합을 위해 토미 퓨리가 아닌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를 선택한 것이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과연 이 경기는 성사되어 또 다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제이크 폴은 언제까지 승리를 할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