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의 위치에서 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 2020년 Eagel Fighting Championship을 창단했으며 하빕은 다시 경쟁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하빕은 최근 유튜버이자 프로복서인 제이크 폴에게 트위터를 통해 "Eagle FC의 문은 당신과 당신의 팀을 위해 항상 열려 있다." 라고 Eagle FC로 계약할 것을 제안했다.
트위터를 본 제이크 폴은 전설적인 챔피언에게 “좋다. 우선 너와 먼저 싸울 수 있다면.” 이라고 답변하며 하빕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유튜브의 'Full Send 팟캐스트'에서 제이크 폴의 도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응답했다.
하빕은 "그래, 제이크 폴. 아마 MMA에서는 몇 분안에 내가 이길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물론 우리는 대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이르다. 나는 제이크 폴이 누군가와 MMA로 스파링하는 비디오를 본 적이 있는데 아직 그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라고 말했다.
제이크 폴은 전 UFC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벤 아스크렌을 복싱 링으로 불러들여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에 대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은 제이크 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하빕은 "복싱에서 폴은 확실히 펀치를 칠 줄 안다. 그는 복싱에서 나쁘지 않다. 누구나 복싱은 할 수 있다. 복싱은 가능하지만 레슬링은 절대 할 수 없다. 이건 완전히 다르다. 그가 원한다면, 우리는 그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우리는 그와 계약할 수 있고, 그에게 돈을 지불할 수도 있고, 언젠가는 보게 될지도 모른다.” 라고 여지를 남기며 말했다.
하빕은 제이크 폴의 복싱 실력에 대해 인정을 하고 있지만 그래플링은 완전히 다른 스포츠라고 말한다. 하빕은 폴이 복싱 동작만으로 경기에 나설 경우 그래플링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될 것이고 1라운드를 조차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이크 폴은 Eagle FC와 계약하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대결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게 될 것인지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흥미롭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