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마이티 워리어' 강지원(26, 왕호MMA)이 1라운드 58초만에 폴 엘리어트(29, 영국)를 KO로 눕혔다.
지난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10주년 기념 대회 원 엑스(ONE X) 헤비급 경기에서 폴 엘리어트(29, 영국)를 1라운드 58초 만에 끝냈다.
원챔피언십 데뷔한 이래 3번의 KO승이다.
펀치러시를 이어가던 강지원과 엘리엇은 강지원의 왼손 훅이 엘리엇의 턱에 적중하면서 엘리엇의 KO로 마무리가 됐다.
엘리엇이 쓰러졌고 승리를 직감한 강지원은 두 손을 올려 환호했다.
승리 후 포효한 강지원은 5만 달러 보너스가 수여된다는 소식에 강지원은 환호성을 지르며 절을 하며 "감사합니다. 차트리 회장님"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강지원은 "늘 하던대로 했다. 다시 복귀해서 기쁘다. 모두 다 이기도록 하겠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강지원은 주먹이 무거운 하드 펀처다. 키 183cm로 헤비급치곤 크지 않지만,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스타일로 2018년 프로 데뷔 후 6승을 모두 1라운드 KO로 장식했다.
강지원은 지난해 12월 원챔피언십에서 마커스 부셰샤에게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진 상처가 있었다.
재기전에서 또다시 KO승을 거둬 감격한 강지원은 "이제 상대가 누구든 다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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