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샛별' 신지아, 세계주니어선수권 銀 획득 쾌거 ··· 김연아 이후 16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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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샛별' 신지아, 세계주니어선수권 銀 획득 쾌거 ··· 김연아 이후 16년만에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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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신지아(13·영동중)가 16년 만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냈다.

18일(한국시간) 신지아는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기술점수(TES) 74.52점, 구성점수(PCS) 62.11점, 총점 136.63점을 받았다.

전날 신지아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69.38점을 더한 총점 206.01점으로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206.55)와의 점수 차는 불과 0.54점에 불과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계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신지아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쇼트, 프리, 총점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뿐 아니라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입상 한건 16년만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이 대회에서 2005년 은메달, 2006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대회 개최 시점 기준 전년도 7월1일 이전까지 만 13세 이상, 만 19세 미만의 선수가 참가 할 수 있다.

신아는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만족할 만한 경기를 치렀다"며 "생각지도 못한 은메달을 따서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연아 언니 이후로 16년 만에 메달을 딴 것 자체가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오는 19일 신지아는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윤아선(15·광동중)은 프리스케이팅 129.59점, 최종 총점 195.87점을 차지하며 4위에 올랐고, 위서영(17·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 120.63점, 최종 총점 186.72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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