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감독 공식 발표 "류현진, 15일 탬파베이전서 선발, 최지만과 투타 맞대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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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감독 공식 발표 "류현진, 15일 탬파베이전서 선발, 최지만과 투타 맞대결 전망"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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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연합뉴스
사진= AP연합뉴스

[FT스포트]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복귀 일정이 공식 확정됐다.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스포츠넷에 따르면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류현진이 15일 탬파베이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탬파베이전 출격이 성사되면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한 달 여 만에 빅리그 마운드를 밟게 된다.
류현진은 최근 몬토요 감독이 언급한 '피기백(piggyback)' 전략에 따라 복귀전에서 무리하는 대신 임시 선발투수였던 로스 스트리플링과 함께 마운드를 책임질 가능성이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1+1'로 표현하는 피기백은 짧게 던질 선발 투수 두 명을 한 경기에 내는 전략이다.
류현진은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해 7⅓이닝 11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13.50까지 치솟았다.

게다가 왼쪽 팔뚝 통증까지 호소해 지난달 18일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까지 했다.
캐치볼과 라이브 피칭 등으로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린 류현진은 지난 8일 토론토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펄로 바이슨스 소속으로 부상 후 첫 실전에 임했다.

더럼 불스(탬파베이 산하)를 상대로 결과는  4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에 그쳤지만 여러 구종을 구사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의 등판 날짜가 확정되면서, 동산고 후배인 탬파베이 최지만과 투타 맞대결도 성사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두 선수는 지난해 5월24일 딱 한 차례 서로를 상대했다. 최지만은 류현진에게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류현진도 삼진 1개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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