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국 남녀 리커브 양궁 대표팀이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 은메달 2개를 확보했다.
김제덕(경북일고),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22 현대양궁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리커브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6-0(59-50 59-57 60-58)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은 1승만 더 거두면 3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다.
결승전 상대는 독일을 5-1로 꺾은 스페인이다.
여자 대표팀의 안산(광주여대), 이가현(대전시체육회), 강채영(현대모비스)은 2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리커브 단체전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5-1(55-52 56-52 54-54)로 제압했다.
여자 대표팀은 멕시코에 5-4로 승리하고 결승에 오른 영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여자 대표팀이 영국에 승리하면 올 시즌 2번째 우승이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5월 광주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파리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남녀 단체전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25일 새벽에 시작한다.
양궁 단체전은 6발 4세트제로 치러진다. 한 세트를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얻고 세트 점수 합산으로 승패를 가린다.
리커브 대표팀은 개인전과 김제덕, 안산이 조를 이뤄 출전하는 혼성전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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