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3연승' 함서희, 챔피언 결정전 참가권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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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3연승' 함서희, 챔피언 결정전 참가권 따내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3.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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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원챔피언십
사진 = 원챔피언십

[FT스포츠] 함서희(36)가 원챔피업십 데뷔 후 종합격투기 3경기를 모두 이기고 정규 챔피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잠정 타이틀매치 출전권을 따냈다.

원챔피언십 아톰급 공식랭킹 2위 함서희는 지난 25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ONE Fight Night 8에서 히라타 이쓰키(24·일본)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 이후 차트리 싯요통(태국) 원챔피언십 회장은 ONE 파이트 나이트 8 기자회견에서 "함서희는 챔피언에 도전해야 마땅하다. 잠정 타이틀전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젤라 리(한국어명 이순주)한테 잠정 챔피언 결정전에 참가하는 함서희를 축복해달라고 부탁하겠다”며 “예의와 존중을 담아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3분기까지 아톰급 세계 1위로 평가된 함서희는 원챔피언십에서도 같은 체급 데니스 삼보앙가(26·필리핀)에게 2연승을 거둔 후 일본 리얼리티프로그램 ‘격투대리전쟁’ 시즌3 우승자 히라타까지 제압했다.

지난해 3월 공식랭킹 1위 스탬프 페어텍스(26·태국)의 도전을 뿌리치고 왕좌를 지킨 안젤라리는 2019년 10월 4차 방어전 승리 후 896일(2년 5개월 14일) 만에 아톰급 타이틀전에 나섰지만,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당시에는 여자라면 누구나 존중받아야 하는 출산에 따른 공백 그리고 코로나19 여파로 5달 넘게 대회를 열지 못한 특수한 상황을 인정받은 것이었다.

스탬프는 오는 5월 ‘원 파이트 나이트 10’에서 미국 ‘토털 워리어 컴뱃’ 챔피언을 지낸 앨리스 앤더슨(28)과 맞붙는다. 원챔피언십 아톰급 1위 스탬프가 앤더슨을 꺾는다면 2위 함서희와 잠정 타이틀매치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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