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한국선수 첫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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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한국선수 첫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간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9.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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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우상혁 SNS
사진 = 우상혁 SNS

[FT스포츠] 우상혁(용인시청)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진출했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스위스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세 번 도전 끝에 2m 31을 넘어 3위에 자리했다.

랭킹 포인트 6점을 얻은 우상혁은 2023시즌 4위를 차지해 6위까지 진출하는 '왕중왕전' 파이널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해 1점이 부족해 7위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던 우상혁은 올해에는 여유 있게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다이아몬드리그는 ‘육상의 챔피언스리그’라고 불러도 손색없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는 1년 동안 열린 대회 결과에 따라 랭킹 포인트를 부여해 순위를 가린다.

다이아몬드리그는 올해 총 13개 대회가 열렸는데 이 가운데 남자 높이뛰기는 도하, 로마·피렌체, 스톡홀름, 실레지아, 런던, 취리히 등 6개 대회에서 치러졌다.

이 가운데 우상혁은 4개 대회에 출전했고 도하(2m27)와 로마·피렌체(2m30)에서 2위에 올라 7점씩을 획득한 바 있다. 스톡홀름에서는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대회인 취리히에서 6점을 얻어 파이널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오는 16일과 17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다. 각 대회 1∼8위는 승점 8∼1점을 받는데, 남자 높이뛰기는 총점 상위 6명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출전 자격을 얻는다.

다이아몬드리그는 파이널 경기 결과만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파이널 챔피언에 오르면 다이아몬드리그의 트로피와 상금 3만달러(약 4천만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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