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kt전 5이닝 7실점 5자책…한화 엉성한 수비에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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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kt전 5이닝 7실점 5자책…한화 엉성한 수비에 좌절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4.2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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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사진=한화

[FT스포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KBO리그 통산 100승 도전에 또 한 번 제동이 걸렸다. 어느덧 두 번째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시면서 ‘아홉수’ 극복은 다음 기회로 돌아갔다.

류현진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7 상황에서 마운드에 내려가면서 승리 투수 대신 패전 요건만 추가했다.

류현진은 공 79개를 던진 가운데 직구(41개), 체인지업(17개), 커브(13개), 컷패스트볼(8개)을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였다. 스트라이크가 49개, 볼이 30개로 제구력이 아쉬웠다. 류현진은 1-7로 끌려가는 6회초 마운드를 넘겨 승리투수 요건을 끝내 채우지 못했다.

이날은 류현진이 KBO리그 통산 100승에 도전하는 경기였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 동안 98승을 기록한 그는 메이저리그(MLB)에서 올 시즌 복귀했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99승을 기록했고,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24일 100승에 재도전하러 나섰다.

한화는 이날 KT에 패하면서 4연패 및 수원구장 6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 11승 15패가 되면서 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이날 8이닝을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는 최고의 피칭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동시에 한화전 2연패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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