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송주연 프로와 KPGA 김정석 프로가 울진군에 오픈한 ‘PFG(피에프골프)’에서 ‘KPGA 김정석 프로가 알려주는 올바른 골프 그립’ 교육을 제공한다.
PFG(피에프골프)에 마련된 레슨룸에는 프로 선수들이 스윙 분석할 때 사용하는 트랙맨 장비가 비치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스윙 영상 측면과 정면을 볼 수 있어 보다 자세한 분석이 가능하다. 트랙맨은 1개의 공을 쳤을 때 31가지의 데이터로 방향성과 비거리, 탄도 등 다양한 문제점을 파악해 주는 장비이다.
또한 레슨룸에서 프라이빗하게 골프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슨은 1:1 개인 레슨으로 1회 당 25분씩 진행되며 PFG만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골프 실력 향상을 돕는다.
KPGA 김정석 프로는 “그립에 따라 방향이 바뀔 수 있고, 힘을 주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스퀘어 그립을 잡는 사람이 슬라이스로 고생하면 훅 그립으로도 교정을 할 수 있고, 훅 그립을 잡는 사람이 훅으로 구질을 구사하면 위크 그립으로 제안하여 훅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몇 명의 골퍼분들은 그립이 손에 잘 들어오지 않아 잡았다가 놓쳤다가를 반복하다 결국에는 몸에 힘을 빼지 못한 채 백스윙을 시작한다. 또한 백스윙 시 그립을 놓치는 경우도 많이 있다”며 “백스윙 시 오른손 또는 왼손에 그립을 놓치고, 다시 잡는 스윙을 하였을 때 힘 빼고 가볍게 스윙하는 느낌을 느끼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그립의 문제를 스윙으로 고치는 경우도 많다”며 “왼손의 그립을 과한 훅 그립으로 돌려 잡은 후 오른손의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방향이 무너지는 경우를 스윙으로만 잡으려는 문제도 있다”며 “그립을 전부 올바르게 잡을 수는 없지만 그립을 백에서 다시 잡는 경우 또는 어느 한 손이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는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석 프로는 2015년에 KPGA에 입회하여 4년간 투어 생활을 하다 코치로 전향했다. 김 프로와 PFG를 론칭한 송주연 프로는 2015년에 LPGA에 입회하고 LPGA Girls Golf의 Co-director로 활동한 바 있다.
PFG 창업주 김정석 프로는 “라운드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연습하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연습하는 시간이 재밌어야 라운드에서 보내는 시간 또한 재밌게 보낼 수 있다”는 골프 철학을 내비쳤다. PFG(피에프골프)는 ‘Process is fun, Golf’의 약자로 ‘골프하는 과정을 재밌게’라는 뜻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