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배가 점점 불러오면서 운동에도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임산부들은 운동하기도 쉽지 않다. 임산부 대표 운동으로 요가가 꾸준히 사랑 받고 있지만, 임신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시작해야 한다. 임산부요가를 고려하고 있다면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과 순산에 도움이 될 요가 자세를 함께 알아본다.
◆ 임산부 요가 시작해야 하는 시점
임신 초기에는 태반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야 하고, 입덧으로 인해 몸이 힘든 상황이 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아 임신 안정기에 해당하는 13주에서 15주에서 시작을 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좋다고 해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산모의 컨디션에 따라 문제가 없다면 출산 예정일 일주일 전까지 진행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한 운동이지만 주기적인 배 뭉침, 조기 진통 등 조산 위험 증상이 보이는 산모라면 주의해야 한다.
◆ 요가 강의 vs 요가 센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임산부들이 요가를 하고 싶어도 나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튜브 영상이나 전문적인 요가 강의를 통해 요가 홈트로 진행을 하는 산모들이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임신 중 영상을 보며 단독으로 요가를 하면 오히려 잘못된 자세를 취해 허리나 골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조절하면서 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혼자서 하는 요가 강의는 추천하지 않는다.
◆ 순산에 도움을 주는 요가 자세
고양이 자세로 몸이 유연해지고 골반을 열어주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임산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자세이기도 하다.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후 숨을 내쉬면서 등을 둥글게 높이 올리고, 고개는 몸쪽으로 끌어당긴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머리와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허리는 낮추는 자세이다.
바닥에 무릎을 꿇은 후 두 손은 뒤쪽 바닥을 짚어주고 숨을 내쉬면서 엉덩이를 높이 들어 올리며 3~5회 반복을 해준다. 이 자세는 허리는 튼튼하게 골반은 유연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중기부터 만삭까지 하면 좋은 자세이다.
나비 자세라 불리는 동작은 앉은 자리에서 두 발을 모아 최대한 몸 쪽으로 몸을 끌어준다. 그리고 양손을 무릎 위에 대고 한쪽씩 다리를 지그시 눌러주고 2회 정도 반복 후 반대쪽 다리도 동일하게 해줘야 한다. 나비 자세는 골반을 유연하게 해서 만삭 때 순산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동작이다.
이러한 자세들은 모두 순산과 함께 골반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임산부 요가 자세이지만 땀이 나고 숨이 차도록 해서는 안 되고 특히 공복에 요가를 하게 되면 속이 울렁 거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