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국내에서 10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나왔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사망자 44명 가운데 0~9세 사망자 1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날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해당 소아는 11월 28일, 119구급차 이송을 통해 의료기관 응급실에 내원하여 사망하고 사후 코로나19 확진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고, 11월 20일에 발열·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현재 사망원인은 미상이고 의무기록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임신 25주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가 조기 출산 후 태아를 사산했으며, 사망한 태아도 사후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당국은 조산한 태아는 출생신고 전인 상태로 당시 사망 통계에서 제외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하고 누적 치명률은 연일 30~50명대 사망자가 쏟아지면서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이틀만에 661명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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