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예비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KBO가 지난 29일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결정한 예비 명단에는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강백호(KT), 김도영(KIA) 등 62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프로야구를 이끌어갈 젊은 기대주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롯데 소속 선수가 9명으로 가장 많다. 키움과 NC가 7명씩으로 뒤를 잇는다.
지난 2017년 첫 대회가 개최된데 이어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하는 APBC 2023은 24세 이하(1999년 1월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내의 선수 및 와일드카드 3명(1994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으로 구성된다.
초대 대회는 한국과 일본, 대만이 출전했다. 일본이 3전 전승으로 우승했고 한국은 2승2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30명, 포수가 7명, 내야수 17명, 외야수 8명으로 구성됐다.
노시환, 문동주(이상 한화), 원태인(삼성), 강백호(KT), 김혜성(키움), 한동희(롯데), 김도영(KIA) 등 한국 야구의 현재이자 미래가 대거 승선했다.
KBO는 오는 10월 중순 최종 26일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16~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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