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가수 임영웅이 자선 축구대회 수익금 12억 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며 또 다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2024년 11월 30일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하나은행 자선 축구대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임영웅이 기부한 티켓 판매 수익금 12억 원 전액은 월드비전과 사랑의열매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임영웅과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FC서울)을 비롯해 이청용(울산HD), 박주호, 조원희, 김영광 등 전·현직 프로 축구 선수가 함께한 하나은행 자선 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가 개최됐다. 이 이벤트에는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도 참여해 화제가 됐다.
평소 축구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임영웅은 3만 5,000여 명의 관중으로 들어찬 경기장에서 ‘팀 히어로’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19분에는 예리한 침투 패스로 득점으로 이어지는 도움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실력을 십분 뽐냈다.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 그리고 2025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앞두고 있는 임영웅은 콘서트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대회에 참여해 하프타임 공연을 펼치며 팬들과 소통했다. 선글라스를 끼고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자신의 히트곡 ‘HERO’와 ‘Do or Die’, ‘Home’ 등을 열창하며 경기장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3세인 임영웅은 데뷔 이전부터 지속적인 선행과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영웅과 함께 자선 축구대회를 주최한 하나은행 측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과 모델 임영웅이 함께 선한 의지를 모아 준비한 축구대회를 통해 팬 여러분은 물론 국민 모두가 취약계층을 향한 따뜻한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