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정다운, 옥타곤 4승을 위해 출격. 상승기류간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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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다운, 옥타곤 4승을 위해 출격. 상승기류간의 대결
  • 공민진 기자
  • 승인 2021.08.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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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이 옥타곤 4승을 위해 출격한다.

사진:UFC
사진:UFC

UFC는 정다운이 오는 10월 17일 열리는 'UFC Fight Night(UFN)'에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다운의 상대는 3연승 중인 나이지리아의 유망주 케네디 은제츠쿠다. 

2019년 UFC에 진출한 정다운은 올해 4월 윌리엄 나이트를 상대로 UFC 3번째 승리를 따냈다. UFC 데뷔전에서 하디스 이브라기모프에게 서브미션 승리를 따낸 정다운은 같은 해 부산대회에서 마이크 로드리게스를 KO로 잡으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매 경기에서 기량을 한층 진화시키고 있는 정다운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습한 것들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서 정다운이 4승을 거둔다면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도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정다운의 상대인 은제츠쿠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강력한 펀치를 선보이며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강자 은제츠쿠.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출신으로 2019년 UFC에 데뷔해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바로 직전 두 번의 경기에서 펀치로 피니시 승리를 따냈다. UFC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은제츠쿠의 신장은 약 195.6cm로 정다운 보다 체격조건에서 우위를 보인다. 은제츠쿠도 랭킹 진입을 바라보며 4번째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다운은 이에 대해 “(내) 스타일을 잘 살린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정다운과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은제츠쿠의 맞대결이라 큰 기대를 모으는 이번 경기.

이번 대회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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