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도미닉 크루즈가 UFC 269에서 페드로 무뇨즈와 맞붙는다.
MMA Fighting의 보도에 따르면, UFC 밴텀급에서 압도적인 챔피언으로 군림하던 도미닉 크루즈는 12월 1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질 UFC 269경기에서 페드로 무뇨즈와 격돌한다. 아직 확정된 장소는 없다.
조제 알도,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함께 MMA의 경량급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던 파이터 도미닉 크루즈. 현존하는 최고의 MMA 전략가이자 독보적인 스텝의 신 등의 별명을 보유하고 있다. 매우 화려한 타격 테크닉을 지녔고, 무엇보다 독보적인 실력의 풋워크와 위빙이 그를 상징한다.
크루즈는 UFC 초대 밴텀급 챔피언으로 부상으로 인해 오랫동안 옥타곤에 오르지 못해 타이틀을 박탈당하기도 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2016년 딜라 쇼를 누르고 타이틀을 탈환했다. 현재는 밴텀급 랭킹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크루즈는 올해 3월 UFC 259에서 케이시 케니와 붙었고 전성기만큼 빠르진 않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2대 1 판정승을 거뒀다. 그는 이제 무뇨즈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그의 상대 무뇨즈는 랭킹 9위로 체급내 카프킥 장인으로 불린다. 또 주짓수 실력도 좋아 UFC에서 유명한 길로틴 초크 달인이다. UFC 밴텀급에서 오랫동안 강자로 군림 중인 선수 무뇨즈를 상대로 상성이 좋지 않은 크루즈가 어떻게 경기를 펼쳐나갈지가 이 경기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