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와 결별 앞두고 훈련 불참
이적 준비때문?
이적 준비때문?
[FT스포츠] 지난해 11월 대구FC 소속 선수들을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논란이 일자 대구FC측은 해당 선수들에게 출장 정지 및 벌금 등의 징계를 내렸고 프로 축구연맹 또한 해당 선수들에게 '경고'조치를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4일 정승원 측 법률 대리인은 '정승원 선수의 노마스크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향후, 해당 논란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히며 강력한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정승원이 대구FC 전지훈련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정승원측은 작년 국내와 해외 구단들과 접촉하며 이적을 준비했으며 일부 구단과는 계약 직전 단계까지 같지만 끝내 불발되었다. 해가 넘어가며 대구FC는 오는 5일부터 2월 11일까지 전지훈련이 예정되어 있으며 새로 부임한 이후 맞이하는 첫 훈련인 만큼 대구FC 선수들 모두 필참해야 하는 훈련이지만 미드필더 정승원은 동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승원이 소속팀 이적을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구FC는 지난 시즌 3위로 마무리 했다. 창단 20주년을 맞아 대구FC는 '윈나우' 를 내걸고 새로운 감독인 알렉산더 가마 감독 기용과 수비력을 보강하는 등 팀 재정비를 통해 2022시즌 K리그 우승 목표를 뚜렷히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소속 선수와의 갈등을 원할이 해결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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