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일간의 여정 마무리
[FT스포츠] 임영웅의 데뷔 후 첫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가 고양,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그리고 서울까지 7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7번째 마지막 콘서트 일정이었던 '아임 히어로(IM HERO) – 서울' 콘서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렸다. 이 날의 공연을 끝으로 3개월 동안의 임영웅 전국투어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임영웅은 그만의 감성으로 표현하는 발라드는 기본, 내적 댄스를 유발하게 하는 댄스와 힙합, 트로트, 팝, 포크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임영웅의 정규 1집 타이틀곡부터 인기 메들리 곡 등 여러 수록곡들을 포함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임영웅 콘서트를 찾은 관객의 연령대는 10세 이하 어린이부터 90대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공연이 열린 체조 경기장을 가득 채운 인파는 임영웅의 공연에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으며 임영웅이 잠깐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사이에도 팬 구호를 외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임영웅은 공연 도중 '부캐' 임영광을 깜짝 등장시키거나 곤룡포를 입고 조선시대 왕으로 나오는 미니 드라마를 보여주기도 했다. 임영웅은 영상을 찍기 영화를 보며 연기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아임 히어로(IM HERO)-서울’ 마지막 콘서트는 티켓을 예매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OTT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방송되었음에도 직접 보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임영웅 역시 콘서트 도중 자신의 콘서트 예매를 위해 직접 예매를 해보기도 했다고 말하며 "내가 했을 땐 81만 트래픽을 기록했는데 대기시간이 153시간이 넘어갔다”, "이러다 진짜 호남평야에서 콘서트 해야되는거 아닌가 싶다"고 말하며 좌중을 웃게 했다.
그리고 임영웅은 최근 기록적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수해 복구를 위해 힘쓰는 이들도 언급했다. 임영웅은 "수해 복구를 위해 힘써주시는 우리 사회의 많은 히어로들이 있다. 그분들께도 위로와 따뜻한 박수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위로하는 말 또한 잊지 않았다.
임영웅은 마지막 곡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불렀다. 임영웅은 노래 가사처럼 팬들에게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행복하시라는 임영웅의 시그니처 인사 '건행'을 외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