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좌절' LG 류지현 감독, 재계약 불발 ··· "29년동안 큰 사랑 받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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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좌절' LG 류지현 감독, 재계약 불발 ··· "29년동안 큰 사랑 받고 떠난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11.0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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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LG트윈스 류지현(49)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4일 LG 구단은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며 "심사숙고하여 빠른 시일안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LG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류지현 감독은 2021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2년 계약을 맺고 지휘봉을 잡았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해 정규 시즌 3위에 이어 올해는 승률 6할대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2위로 팀을 이끌었으나 재예약에 실패했다. 

류지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지난 29년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나게 됐다. 엘지 트윈스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팬들에게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우승에 대한 약속 지키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 특히 지난 2년은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있었기에 너무도 행복한 시간 보낼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LG는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승(87승)을 기록했고 9년만 의 플레이오프(PO) 직행을 이끌었다. 하지만 가을 야구에서 3위 키움 히어로즈에 1승 3채포 져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류지현 감독은 "저는 이제 팀을 떠나지만 제가 사랑하는 엘지 트윈스는 제 마음속에 영원히 원픽으로 남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며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G 구단은 첫 프랜차이즈 감독과 작별을 선택했고 새 감독 선임해 다음 시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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