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에 도전 각오
개막전에 팬들 많이 왔으면
[FT스포츠] 한국 프로축구 FC서울 공격수로 돌아온 황의조(31)가 국내 활동 목표를 밝혔다.
유럽에서 활동하던 황의조는 6개월 단기 임대로 K리그에 복귀했다. 2017년 성남 FC 선수 생활 이후 6년만의 국내 복귀이다. 22일 서울 강동구 HJ컨벤션센터 강동점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 참석한 황의조는 '최대한 많이 이기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국내 활동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해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한 황의조는 같은 구단주가 운영하는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했으나 공식전 12경기 출전하며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계약이 해지되면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 서울로 돌아온 황의조는 동계훈련부터 소화하며 경기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마쳤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황의조는 "동계훈련 기간동안 선수들과 최대한 발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 서울이 추구하는 축구를 준비했다. (몸 상태는)80~90% 완성됐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부분은 시즌을 치르면서 채워야 한다. 문제는 없다."고 말하며 "다시 좋은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많은 경기에 골을 넣고, 최대한 많은 승리를 하겠다. 짧지만, 서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며 두 자릿수 득점 목표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FC를 이끄는 안익수 감독은 황의조의 K리그 데뷔를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안 감독은 서울 공격수로 돌아온 황의조에게 '매 경기 1골'이라며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