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레전드' 클린스만, 韓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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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레전드' 클린스만, 韓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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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으로 독일 축구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58)이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27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계약 기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까지다"라고 밝혔다. 

연봉은 양측 합의에 따라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재임 기간 동안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것을 계약 조건으로 정했다.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은 클린스만 감독과 KFA가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클린스만은 지난 2018년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선수 시절 독일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 출신으로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1996에서 독일(당시 서독)이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11년부터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5년간 활동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국 대표팀이 오랜 기간에 걸쳐 끊임없이 발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주 입국해 대표팀 감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내달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가 한국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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