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전 국가대표 공격수 남태희(32)가 중동을 떠나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디펜딩 챔피언'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이적했다.
1일 요코하마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남태희를 완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 29번을 배정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알두하일(카타르)는 남태희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한바 있다. 남태희는 요코하마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남태희는 2009년 프랑스 발랑시엔에서 프로 데뷔해 2011년 12월 레크위야SC로 이적한 뒤 알두하일, 알사드 등 12년동안 카타르에서만 뛰었다.
특히 알두하일과 알사드에서 12시즌 동안 공식전 479경기에 출전해 137골을 기록했으며 카타르 리그 우승도 7차례 경험했다.
새 소속팀인 요코하마는 올 시즌 J1리그에서 비셀 고베(승점 44)에 이어 2위(승점 43)에 올라 있다. 요코하마는 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오는 9월부터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나선다.
남태희는 구단을 통해 "역사가 있는 클럽의 오퍼를 받아 영광스럽다"며 "이번 이적은 내게는 큰 도전이다. 요코하마 팀에 빨리 익숙해져서 J리그와 ACL 등에서 성과를 내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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