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국 유도 남자 66kg급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사냥에 나선다.
6일 대한유도회는 1·2차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와 국제유도연맹 랭킹포인트, 경기력향상위원회 평가를 바탕으로 올림픽 일부 체급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며 "안바울을 비롯, 9명의 선수가 우선 선발됐다"고 발표했다.
안바울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한 남자 81kg급 이준환(용인대)도 승선했다. 남자 60㎏급에는 리우 올림픽과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김원진(양평군청)이 선발되며 3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진출했다. 남자 100kg 이상급에서는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이 선발됐다.
여자 대표팀에서는 에이스로 발돋움한 57kg급 허미미를 필두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78㎏ 이상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하윤(안산시청)이 발탁됐다.
여자 48kg급 이혜경(광주교통공사)과 52㎏급 정예린(인천광역시청), 78㎏급 윤현지(안산시청)도 파리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올림픽 유도 종목은 체급당 국가별 1명의 선수만 출전 가능하며, 올림픽 랭킹 17위 안에 포함되거나 대륙별 출전권 획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아직 남자 73kg급, 90kg급, 100kg급과 여자 63kg급, 70kg급은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가 없다.
대한유도회는 추후 해당 체급에서 자격 요건을 충족한 선수를 파리 올림픽에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대표팀 총 36명의 선수들은 오는 11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