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베테랑 좌완 제임스 팩스턴(35) 방출한다.
23일(한국시간)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는 좌완 팩스턴을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명단에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사실상 방출 통보다.
팩스턴은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하여 8승 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인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5이닝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유망주 투수 리버 라이언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라이언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아울러 LA 다저스가 팩스턴의 방출 결정을 내린 데에는 부상 선수인 클레이튼 커쇼와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이번주에 복귀한다.
40인 로스터에 넣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명단에서 빼야되기 때문에 팩스턴을 양도지명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팩스턴 방출은 시작일 뿐"이라며 "다저스의 로스터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저스는 앞으로 무키 베츠, 맥스 먼시,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많은 주전 선수가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저스는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에서 현재까지 60승 41패를 기록해 1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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