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어제(23일, 한국시간) 열린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준결승전에서 이란을 상대로 46대 21의 점수 차로 대승을 거뒀다.
선제골 허용 후 연속 4득점 하며 리드를 잡았고, 전반을 23대 12로 마쳤다.
후반 시작 후 8분 동안 9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예감했다.
송지영이 8골, 조하랑과 이미경이 6골씩 넣으면서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득점 레이스에 가담했다.
앞서 A조에 속해있던 한국은 조별리그의 첫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을 45대 19로 이기고, 싱가포르를 39대 9, 홍콩 40대 10으로 이겼다.
또한 카자흐스탄 40대20으로 이기면서 조별리그 A조 1위에 올라 이란과의 경기가 진행됐다.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이란과 경기를 큰 점수 차로 이긴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는 26일 새벽 1시 카자흐스탄을 꺾은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일본과의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27승 1무 3패로 한국이 크게 앞서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27대 24로 승리했고, 일본을 상대로 15연승 질주 중이다.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6위까지 랭킹 되는 팀은 제 25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의 출전권을 거머쥐게 된다.
이미 한국은 4강에 들면서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티켓을 거머쥔 상태다.
그러나 제14회 대회 때부터 4연패를 이어가고 있어 5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은 각각 요르단과 시리아를 꺾으면서,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대회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이로써 6장의 티켓은 한국과 일본, 이란과 카자흐스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이 차지했다.
제25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은 12월 스페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