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UFC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최초의 여성 파이터이자 UFC 최초의 여성 챔피언 론다 로우지. UFC 남자부 경기 이상의 화제성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종합 격투기 여제이자 여성 MMA가 지금처럼 성장하고 주목받게 개척한 선수이다.
하지만 론다 로우지는 처음부터 종합격투기의 길로 가진 않았다. 어머니가 미국인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유도인이었고 무려 3살 때부터 유도 조기교육을 받아온 유도 엘리트 집안인 만큼 유도의 길로 걸어갔고 올림픽에서 일궈낸 성과도 화려했다.
그렇게 유도에 몰두하던 론다 로우지는 유도 선수로서 은퇴하고 2011년 종합 격투기로 데뷔를 하면서 주위의 우려와는 다르게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승 행진을 달리며 여성 종합 격투기 인기를 보여줬다.
통산 12승을 거두는 동안 UFC 최고 슈퍼스타로 군림하였지만 현재는 종합격투기에서 은퇴하고 WWE에서 활동하면서 자신의 SNS에서 유도를 하는 모습도 종종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시각에서는 론다로우지는 UFC 최초로 여성 선수를 주목받게 하고 여성 최초 명예의 전당에 오른 여성 파이터이지만 더욱더 돋보이게 하는 것은 단숨에 성과를 보인 타고난 뛰어난 재능이라 보고 있다.
화이트 대표는 "절대 UFC에서는 여성부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론다 로우지로 인해 "론다 로우지가 없었다면 UFC에 여자란 없었을 것"이라며 바뀐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