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리그 3차전, 상대편인 중국 선수들이 득점을 거둘때마다 외친 말은
'워차오! 차오! 차오!'
그저 기합의 의미인 줄 알았지만 알고보면 매우 심한 욕설이었다. 경기 직후 욕설임을 알아챈 중화권에서 논란이 불궈지자 해당 선수인 천칭천은 본인의 SNS에 발음이 좋지 않았다는 사과문을 기재하였고 중국 팬들은 이를 옹호하며 응원일색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후 치뤄진 4강전에서도 천칭천은 같은 비속어를 외치는 모습을 재차 보였고 이에 대해 배드민턴 협회는 해당선수의 비매너 행위에 대한 공식항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현재 2020 도쿄 올림픽의 메달 획득 순위는 중국이 가장 높다. 올림픽 3대 가치 중 실력은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나머지 2가지 정신인 '우정'과 '존중'의 중국 순위를 점수로 매긴다면 과연 중국은 몇위를 차지할까?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올림픽 무대인 만큼 금메달 순위에 걸맞는 스포츠정신과 매너를 갖춘 선수들의 모습을 되찾기 바란다.
한편 천칭천-자이판 복식팀은 은메달을 거두며 올림픽 복식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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