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1976년생으로 올해, 만 44세인 표도르 예멜리야넨코가 2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UFC에서 활동하다가 2018년 벨라토르로 무대를 옮긴 티모시 존슨(36, 미국)이다.
존슨은 레슬러 출신으로, 전적 22전 15승 7패를 기록 중신 선수다. UFC에선 마르친 티부라·다니엘 오밀란척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벨라토르에선 맷 미트리온·칙 콩고를 꺾었다.
표도르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멧 미트리온을 1라운드 TKO로 무너뜨리기도 했던 선수로 올해 6월 발렌틴 몰다브스키에게 판정패한 것이 마지막 경기였다.
데뷔부터 2010년까지의 전성기 동안 '무패 전적'으로 활약해 격투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표도르.
전적 39승 6패 1무효를 기록 중인 선수로 2019년 12월 <벨라토르 일본 대회>에서 퀸튼 잭슨을 TKO로 이긴 후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었다.
미르코 크로캅,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반더레이 실바 등 전성기를 함께 보낸 선수들은 은퇴했으나 표도르는 44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파이터 생활을 그만두지 않고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둘은 오는 10월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TB 아레나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모스크바 대회>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벨라토르는 UFC를 쫓고 있는 2위 단체로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10월 프랑스에서 첫 대회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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