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중국 무술을 흔히 쿵푸라고 부르는데 쿵푸는 공부의 중국식 발음으로 중국인들이 중국 무술을 ‘쿵푸’ 한국식 발음으로 ‘공부’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이유는 정신과 육체를 단련하여 인내와 집중을 기르는 것을 중국인은 공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중국 무술 쿵푸는 6세기 선종의 창시자인 달마에서 시작되었는데 소림사에서 9년간 참선한 달마가 체력을 다지고 내공을 쌓기 위한 방법으로 무술을 만들었고 그것이 민간으로 전승되었다.
중국 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중국정부가 스포츠 화해 명칭을 우슈로 통일했고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중국 무술 쿵푸는 체조 종목처럼 무대에서 표현 연기를 하는 투로와 동급 체급 선수끼리 일대일 대련을 해 승부를 겨루는 산타로 나누어진다.
투로는 태극권, 남권, 장권으로 나누면서 3권으로 불리는데 태극권은 전 세계에 보급된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무술로 24개의 기본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고 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자세로 구성되어 있다. 태극권은 무술에서 유래했지만 질병 예방 효과가 있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건강 체조로 생활 체육으로도 자리 잡았다.
남권은 영화에서 자주 보는 무술로 큰 소리 기합이 특징이며 우람하고 절도 있는 동작으로 구성되면서 중국 남방 지역 광동성, 복건성 중심으로 성행한 무술 권법이기도 하다.
마지막 장권은 중국 북방 지역에서 성행하는 무술로 온몸을 종횡으로 움직이면서 넓고 화려한 동작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체조 같은 무술이기 때문에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무술 방법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