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기 / 이종격투기 / 종합격투기
격투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격투기 팬이라면 UFC, 로드FC, PRIDE FC 등등 다양한 경기 종류에 머리가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일단, 격투기라는 용어는 말 그대로 복싱, 태권도, 레슬링, 주짓수 등 몸을 사용하여 각각의 룰에 따라 대결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후에 이종격투기가 비롯되는데, 우리가 일상 궁금해 했던 태권도와 복싱의 대결이라든지 유도와 레슬링의 대결이라든지 순수한 호기심이 이종격투기의 탄생에 기반을 두게 된다.
여기에 더해, 종합격투기는 선수당 단 하나의 무술만으로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여러 무술을 종합하여 훈련하는 것을 종합격투기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MMA(Mixed Martial Art-종합격투기)라는 단어가 나오게 된다.
- 이종종합격투기 / UFC의 탄생
1993년 미국 덴버에서 출범한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는 경기의 룰을 최소화하여 각자의 격투실력을 다루는 경기이다.
초기의 원초적인 경기방식에서 오늘날에 이르러 세분화된 체급체계와 룰, 보호 장구 등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로 자리매김 중이다.
- PRIDE FC / K-1
UFC가 흥행에 성공하자 각 나라마다 비슷한 대회가 생겨나게 되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K-1대화와, PRIDE FC가 일본에서 출발한 대표적인 경기들이다. K-1은 서서 겨루는 입식타격 위주의 룰이 특징이고, PRIDE FC는 그래플링이 허용되었다는 점에서 각각 특색이 있다. PRIDE FC는 이후 UFC에 흡수되어 현재 경기가 따로 열리고 있지 않다.
- 대한민국 FC / 로드FC 와 Spirit MC
2003년 한국 최초의 격투기단체로 출발한 Spirit MC는 데니스 강, 권아솔 등의 파이터를 배출하며 이후 Road FC 등의 격투대회의 초석이 되었다. 로드FC는 격투가이자 사업가인 정문홍회장이 2010년 창설하였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슈를 선점하며 흥행하고 있다.
- 그 외, 여러 나라의 대회들.
미국의 벨라토르MMA는 UFC의 뒤를 잇는 세계2위의 종합격투기대회이다. 그 외 스트라이크포스 등의 대회도 있다. 일본의 Rings, 홍콩의 레전드FC등 다양한 격투경기가 있었지만, 현재 UFC에 흡수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