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배우기 좋은 ‘실내 클라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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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배우기 좋은 ‘실내 클라이밍’
  • 공민진
  • 승인 2021.08.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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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는 실내 클라이밍. 요즘 주목받는 스포츠로 활동적인 아이들과 함께 배워보기도 좋은 운동이다.

클라이밍이란?
클라이밍은 흔히 암벽 등반이라고 하는 스포츠로, 실내외 인공 벽면에 홀드를 따라 등반하는 레저 스포츠다. 하체와 상체를 비롯해 손끝, 발끝까지 전신을 단련하는 고강도 운동으로 전신을 단련할 수 있다. 육체적, 정신적 능력을 동시에 필요로 하므로 정신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되는 스포츠다. 정신적 두려움을 이겨내고 단계별로 목표를 설정해 하나하나 성취해나간다는 기쁨이 큰 스포츠이기 때문에 어린이부터 학생, 주부, 직장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보기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클라이밍 종목
클라이밍 스포츠도 종목이 다양하다. 볼더링, 리드 클라이밍, 스피드 클라이밍 등이 있는데 우리가 ‘클라이밍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볼더링’은 높이 6~7m의 암벽을 등반하는 종목으로 장비 없이 오르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클라이밍에 입문하면 볼더링을 가장 먼저 접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배우게 된다. 
‘리드 클라이밍’은 줄을 매고 벨트를 차는 등 장비를 이용해 암벽을 등반하는 종목이다. ‘스피드 클라이밍’은 똑같이 생긴 벽에 똑같은 홀더를 더 빨리 오르는 선수가 이기는 대결 방식의 경기로, 난이도 상관없이 오직 빠른 속도로 승부를 펼치는 클라이밍 종류다.

클라이밍 시작 전
어떤 운동이든 가벼운 몸풀기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클라이밍도 마찬가지다. 특히 클라이밍은 벽을 오르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혹시나 생길 수 있는 부상에 대비해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클라이밍 종목 중 ‘볼더링’은 장비 없이 오르기 때문에 시작 전 충분히 몸을 풀어주는 게 좋다.

‘홀드(hold)’는 인공 암벽의 손잡이를 뜻한다. 알록달록 색상이 다양한데 테이프 색상에 따라 난이도가 구별되며 벽에 설치된 ‘그레이드 리스트’를 참조하여 난이도를 구별하면 된다. 난도가 가장 낮은 노랑부터 분홍-파랑-빨강-갈색-회색-검은색까지 색상별로 난이도가 구분되어 있다.

‘삼지점’은 클라이밍 시작 후 내내 유지해야 하는 기본자세로 두 발을 각각 홀드에 딛고 양손으로 홀드를 잡아 균형을 유지하는 자세다. 삼지점 자세는 홀드를 잡았을 때 몸이 흔들리거나 돌아가지 않게 벽에 안정적으로 서 있을 수 있는 최적의 자세다. 가장 기본적인 삼지점 자세는 다리를 어깨너비보다 더 벌리고 서서 양손은 가슴팍에 있는 홀드를 잡아 정삼각형에 가까운 삼각형 자세를 잡는 것이다.
‘루트’는 등반하는 경로를 뜻한다. 클라이밍 시작 전에 자신이 오를 코스를 정하고 위치를 살펴 같은 색상의 홀드를 잡으며 올라가는 경로를 찾는 것을 루트 찾기라고 한다. 

온몸을 이용한 전신 운동
클라이밍은 온몸을 이용한 전신 운동이다. 집중력과 유연성도 기를 수 있는 운동으로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등이나 허리, 복부, 팔, 다리, 손가락까지 전신을 자극하는 운동으로 자세 교정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되며 많은 이들이 원하는 균형 잡힌 몸매를 가꾸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배운다면 부모와 함께 하는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자라면서 배워야 할 인내심과 집중력, 전신 체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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