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수영 간판' 조기성 (26 · 부산장애인체육회)이 처음 도전한 평영 종목에서 결승 진출했다.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도쿄 패럴림픽 남자 평영(SB3) 50m 예전 1조 경기에서
조기성은 53초 11로 조 3위에 올라 전체 출전 선수 12명 중 6위로,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승행 확정했다.
리우 패럴림픽에서 수영 최초 자유형 3관왕에 오르면서 조기성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종목이 아닌 평영에 도전했다.
평영까지 제패하여 장애인 수영 역사를 쓰겠다는 다짐이다.
처음 도전한 평영 종목에서 결선 진출을 확정 짓고 조기성은 "첫 도전이라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제 마음이 가벼워졌다. 결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기성은 오는 오후 6시경 펼쳐질 남자 평영 50m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과연 기록을 줄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