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고자 매일이 아수라장인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여성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포함한 유소년 대표팀과 관계자들 77인이 호주 비자를 받고 무사히 대피에 성공했음이 알려졌다.
지난 10일 동안 선수 노조 및 인권변호사와 NGO 등은 팀 코치인 켈리 린지Kelly Lindsey와 헤일리 카터Haley Carter, 팀 설립자이자 전 주장인 칼리다포팔Khalida Popal과 함께 선수들을 대피목록에 올리고 비자를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불철주야 고생했다. 탈레반이 점령한 후 여성의 안전보장이 불가피하고 위험상황이 최악으로 몰리는 이때 더 많은 여성 선수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밤낮으로 고생해야 했다.
2019년 구금된 바레인 축구 선수를 위해 노력했던 적이 있었던 인권 변호사이자 전 올림픽 선수 출신 니키 드리던과 오스트레일리아 팀등, 선수를 무사히 탈출시키기 위한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통해 호주는 모든 운동 선수에 대한 호주 비자를 발급하고 호주 정부가 공항에 보고하도록 요청함에 따라 빠르게 가장 실행 가능한 탈출 경로가 마련되었다.
이에 무사히 선수들을 대피시킨 아프가니스탄 여성축구 선수 노조Fifpro는 “많은 수의 여성 축구 선수와 운동 선수를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시킨 호주 정부에 감사드립니다. “운동선수이자 활동가로서 이 젊은 여성들은 위험한 위치에 있었고 전 세계의 동료들을 대신하여 우리는 국제 사회가 그들을 도와준 것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