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3일 대구광역시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리는 더블지FC 09의 대진이 확정됐다.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으로 문기범(31, 팀매드)과 신승민 (28, 쎈짐)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진태호 (32, 코리아 탑 팀)와 뷰렌저릭 (36, 몽골)은 코메인 이벤트로 펼쳐진다.
더블지FC는 원래 9월 4일 대구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대관 문제로 일정을 하루 앞당겨 진행한다.
메인 이벤트로 확정된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문기범과 신승민 두 파이터의 대결이 주목된다. 2년만에 복귀하는 문기범은 홍준영과의 타이틀전에서 패하면서 타이틀을 놓쳤지만, 이번 경기에서 꼭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승민은 더블지FC 06에서 방재혁과의 대결에서 격렬한 경기를 펼치면서 많은 격투기 팬들사이에서 유명해졌다.
월터급 챔피언 '동백' 진태호는 라이트급 타이틀까지 거머쥐기 위해서 뷰렌저릭과 맞붙는다. 이들의 경기 승자가 올해 말에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지훈 대표는 "코로나 때문에 이번 대회 4경기나 취소됐다"면서도 "하지만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위해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4번의 대회를 열었고 앞으로도 두 번의 넘버 대회를 더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 더블지FC 09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문기범 vs 신승민
[라이트급] 진태호 vs 뷰렌저릭
[웰터급] 정세윤 vs 최우혁
[웰터급] 정윤재 vs 김준교
[95kg 계약 체중] 윤재웅 vs 장범석
[미들급] 박정민 vs 김동건
[페더급] 매수혁 vs 허선행